당신의 정치적 성향은 '중도' 기능을 지원하는 버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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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때는 답답한 사람들이고, 집단일때는 겁없는 사람들이면서 잔인한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양쪽 모두 '중도'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집단이라는 것에서 그들이 걷는 방향만 다르고 걷는 방식이나 보폭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권영준 교수에 대해서 쓴 글에 문국현 후보 지지자들이 와서 해놓은 패악질(물론 전부가 아닌 일부였지만, 왜 권영준 같은 수구꼴통을 옹호하느냐면서 부모욕을 더해놓고 가는 쓰레기도 있었다.)을 보면서 새삼 내가 스스로 '중도' 보수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웠던지. 물론 '중도' 진보를 자신의 정치적인 신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나는 그런 사람들 역시 나와는 방향이 다르지만 바람직한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구꼴통이나 빨갱이데모꾼,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이념에 깔려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 뿐이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부모에 대한 욕설등 저질스런 인신공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진보진영이나 보수진영이나 이런사람들은 다 있다.)이 무슨 발전을 논하는가. 대화보다 실력행사가 우선인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내 뺨을 치시오 하는 경우밖에 안된다는 것을 이제사 깨달은 나의 어리석음이 한스러울 뿐.
문국현 후보의 정치적 포지션이 '중도 진보' 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그의 지지자들 중에는 그렇게 극단적인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 나는 중도 보수를 지지하고자 하는데 아직까지 대한민국에는 그럴듯한 중도보수의 색채를 띤 당이 없어서 어떤 당도 지지하지 못하고 있거늘... 그들에게는 분홍색이든 다홍색이든 같은 붉은 계열이라는 것만으로도 지지의 이유가 되는 것인가?
물론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 역시 똑같은 실수를 이어오고 있다. 운동권 대학생들을 간첩취급하는 어른들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던 몇년전이 떠오른다. 그들 역시 하늘색이든 남색이든 상관앖겠지. 파란색이면 만사 장땡이라는 사람들 분명히 많을 것이다.
참 우습다.
내가 볼 때는 문국현 후보와 권영길 후보의 유사성보다는 전원책 변호사와 권영준 교수님(나는 권영준 교수님께 수업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님자를 붙일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사이의 유사성이 훨씬 높아보이는데...
전원책 변호사의 군 가산점 부활 지지에 그를 거성으로 치켜세우던 인터넷 우민들은 권영준 교수를 욕한다. 수구 꼴통이라고. 응? 그거 아나 몰라.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보수 논객 중의 한 분이 전원책 변호사라는 것. 그 토론 방식이나 강도높은 상대에 대한 비난에 있어서 권교수님과 전 변호사는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 그들의 정치적인 색깔에 있어서도 거의 궤를 같이한다는 것. 군 가산점의 부활은 보수진영의 정책이라는 것을 모르면서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없겠지?
근데 전원책 변호사는 거성이고, 권영준 교수님은 개세끼(댓글에 달렸던 맞춤범까지 그대로 가져왔다;;;), 떡창(내 글에 달렸던 댓글 중 인용한 표현이다. 무슨 뜻일까.)이냐?
권영길 후보는 극단에 가까운 진보이다. 그리고 문국현 후보는 사실 중도 진보라는 포지션도 아쉬울 정도로, 중립에 가까운 정치색을 띄고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중소기업 육성론등 블루칼라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들고 나왔지만 그는 대기업의 경영자 출신이며, 그의 정책안에는 지금까지의 진보세력의 정책과는 궤를 크게 달리하는 정책도 많다. 그런데도 자신이 진보적 성향을 띄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문국현 후보를 지지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정책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수구꼴통새끼들부터 까고본다. 그리고 그나마 중도 보수와 중립 사이를 갈팡질팡 하고 있는 통합 신당 온라인 경선 배너를 블로그 한쪽에 떡하니 달아놓았었다.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당신의 정치적 성향은 '중도' 기능을 지원하는 버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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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경우 '중도'의 개념이 인식되지 않으며, 내부에서 정치적인 이념간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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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좀 하셔야 겠습니다.[설마 진담으로 받아들이시진 않겠죠?]
긴 글들을 이렇게나 잘 쓰시다니요
제 시간을 왕창 깎아먹어버리셨군요:)
이글을 포함해 여러 글을 봤습니다.
옛날부터 많이 느낀 것입니다만 어디나 제목만 읽고 댓글 달 준비부터 하는 사람이 심하게 많군요.
이거 모두 속독 학원을 너무 열심히 다니셨나봅니다.
뭐 아직 학생인 주제에 정치적 성향을 말하기는 이르지 모르지만 나름 중도 진보를 지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세세한 의견까지는 맞지 않지만 최근에 쓰신 글들의 내용은 공감하는 부분이 많군요.
공감한다는 이유는 글들의 주제에서 뚜렷한 정치 색깔이 빠져 있다는 것이겠지요. 블로고 스피어가 비판의 대상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번'글이 아니라 '최근' 글인 이유는 따끈따끈한 세 글과 약간 식어가는 두 글이 비슷한 주제를 가졌기 때문이겠지요. 약간 말이 다를 뿐 말하고자 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한 글'처럼 말이죠:)
약간 돌아오긴 했지만 몇 가지 말해주고 싶은 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이거 뭐 나보다 어린 녀석이 뭔 훈계야-싶으시겠지만 글을 보고 '다른 사람의 정당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심스레 써나가겠습니다
첫째로, 굳이 이렇게 말만 바꿔가며 여러 번의 글을 쓸 필요 없을 것 같군요. 제목만 읽고 반대 성향이라고 욕하질 않나, 비판이 아닌 비방 뿐이질 않나, 심지어 인신공격에 부모님께까지 심한 말을 들어버렸군요. 정상적 사람이라면 발끈하실만 합니다. 아니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지요. 그래도 그런 '되먹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님께서 시간을 이렇게나 낭비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비록 하나하나가 정성된 글이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하루에 글을 세 개나 쓰시는 건[날짜를 갱신해서 글을 수정하셨다면야 오늘 처음 이 블로그를 찾은 제 불찰입니다만] 스팸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굳이 방문자에 혈안이 된 사람이라는 오해를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둘째로, 포스팅과 댓글은 그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먼저 쓰신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을 돌려줄 뿐이라도 비어나 비방은 자제하셨으면 좋겠다는 뜻이지요. 댓글은 즉석적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글의 장점은 다시 읽으면서 진정하고 가다듬을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댓글에서 말을 함부로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포스팅을 하실 때는 약간 더 주의해주셨으면 한다는겁니다.
그럼 이만 주제넘은 참견 그만하고 떠나가겠습니다.
블로그 구경 꽤 오랫동안 잘 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머리가 식어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후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가 기대하던 것이 많이 깨져버린데다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수준이하의 행동을 꽤나 많이 해버렸습니다.
비슷한 글이 연달아 올라온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이라고 해야겠지요.
배움에 나이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게 도움이 되는 조언인데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의 댓글에서 큰 배움을 얻은 것 같습니다.
열받았던 것도 한 이틀 지나니까 금새 식어버리는군요. 이제 다시 평소처럼 가볍고 큰 고민 없이 읽을 수 있는 글들로 블로그를 채워가야겠습니다.
감정이 앞선 상태에서 쓴 글들이 많아서 hermement 눈을 어지럽힌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하도 말들이 많길래 두 후보의 100분 토론을 다 봤는데, 권용준 교수를 그렇게 욕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문국현 후보 토론 때 약간 더 공격적인 어투이긴 했지만, 3회나 진행된 대선후보토론에서 경제학 교수의 입장에서 볼 때 납득하기 힘든 논리로 고성장률을 자신하는 후보들을 계속 상대하다보니 답답해져서 그런거 같던데...
저는 우리나라에 이념적인 보수정당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기득권 세력일뿐이지요.
필명이 눈에 띄어 오랜만에 찾아와보니 답글도 달아주셨군요. 많은 글들에 덧글 달아주는 정성에 일단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해야겠네요. 일단 처음에 님의 글을 보고는 비아냥대는 투에 퍽 기분이 나빴더랬습니다. 그 감정으로 글을 쓰면 감정싸움이 될 것 같아서 나름 진정시키고 글을 썼더랬죠.
님이 얘기한 것처럼, 극좌와 극우는 통한다고들 합니다. 양쪽 모두 자신만 옳다는 독선에 빠지거든요. 전체주의, 파시즘으로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일단 님이 먼저 질러놓고 좋은 반응을 기대하는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구요. 부모님까지 끌고 들어온 이들의 저열함은 언급할 가치도 없겠죠?
아, 전 문국현 후보 지지자입니다. 문국현 후보 스스로 진보를 지향하는 보수라고 하는데,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말에 명확한 기준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 정치학인가 수업들을 때, 영국의 보수당이 미국의 민주당보다 더 왼쪽에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같은 노동당의 정책이 10년 사이에 얼마나 입장이 다른가 하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그 시대 상황과 사회분위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일겁니다.
보통 '중도'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기성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무입장'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많이들 쓰고는 합니다. 유교사회에서 '중용'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것에 묻어가고자 함이죠. 님이 그렇다는 말씀은 절대 아니구요. '중도'라는 말보다는 '온건'이라는 말을 보통 많이 쓰죠. 급진 좌파-온건 좌파-온건 우파-급진 우파.. 정도랄까요. 우리나라의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어찌나 자신의 입장이 없고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서 주장이 왔다갔다 하는 지는 정동영만 봐도 잘 알 수 있죠. 지난 5년간의 행적을 부인하는 멋진 말들을 요즘 얼마나 많이 쏟아내는 지.. 누가 하는 말인지만 빼면 참 존경스러운 발언들이 많이 나옵니다 ^^
일단 님이 대선이나 정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지는 않구요, 일상 생활 하면서 거북했던 사건이나 현상들에 대한 단상을 적으신건데 님의 말투(그렇게 상대를 배려하거나 따뜻한 스타일은 아니죠?)로 인해 빈정상한 이들 중에 철없는 사람들이 많이 꼬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문국현 후보를 보면서 단재 신채호 선생을 떠올립니다. 단재선생은 뼛속까지 유학의 가치관으로 살았던 보수적인 분이면서도 실천적으로 시대의 아픔에 온몸을 던지셨던 진보를 실천하셨던 분이죠. 문국현 후보의 살아온 과거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도 감히 비아냥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도 최고 기업인상을 준다던지 하면서 떠받들던 우량기업인 출신이거든요.
모두 감원하던 IMF때 직원을 늘리고, 뇌물주고 로비하는 것을 이미 10몇년 전에 없애는 것은 님도 아시다시피 한국 사회에서 거의 손으로 꼽을 지경이죠. 10억 연봉에 5년간 사회로 기부+세금이 30억에 육박하는 것도 쉬운 모습은 아닐겁니다. 전세계를 석권하고있는 P&G에 대해 유일하게 시장우위에 서있는 한국을 만들어낸 역량도 그렇구요. 존경받는 능력있는 기업가. 이명박씨와는 많이 비교되죠? 듣기 거북하신 찬사가 좀 길었나요? ^^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격이 무언가에 따라서 아무래도 님과 저의 판단이 갈리는 것이겠죠? 국가관? 경제를 해결할 능력? 세력? 청렴성?
홍보하려고 글쓴건 아닌데 말이 너무 길어져 혹시나 더 듣고 싶으시다하면 나중에 더 쓰겠습니다. 문국현 후보의 정책은 님의 표현방식을 빌리자면, 중도 보수와 중도 진보의 짬뽕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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